항공기 배선 하니스 손상 점검·수리 기준: 점검 포인트, 판정 원리, 실무 적용

 

목차

1. 배선 하니스 손상 판정 기준의 구조
2. 손상 유형별 점검 관점과 오류 방지
3. 정비 현장에서의 실제 수리 원칙과 적용

배선 하니스 손상 판정 기준의 구조

손상 판정 기준의 개념과 적용 목적

학생들이 자주 헷갈리는 개념이다. 항공기 배선 하니스(Wiring Harness) 손상 판정 기준은 단순한 마모 여부 확인이 아니라, 비행 안전성에 직결되는 전기적·기계적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지침이다. 이 기준은 설계도면, 제조사의 유지관리 매뉴얼(Wiring Diagram Manual, Standard Practices Wiring)과 국제항공 규정(ATA Chapter 20)에 기반을 둔다.

• 전기적 단락, 누전, 절연 저항 저하 여부
• 물리적 피복 손상, 심선 노출, 브레이드 변형 여부
• 케이블 홀더·클램프 이탈 및 스트레인 릴리프 손상

각 항목은 항공기 등급, 하니스의 기능(비상계통/신호계통 등), 피해 위치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된다. 일부 현장에서는 경미 손상도 “교체”로 오해하나, 규정상 허용 손상의 종류와 한계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다.

항공사와 규정별 주요 평가 항목 구조

항공사 정비 현장에서는 ‘손상 유형별 허용 기준표’를 표준 장비와 연동하여 사용한다. 일반적 구조는 다음과 같다.

• 피복이 벗겨졌으나 심선 노출 없음: 여부에 따라 테이핑 조치 또는 교체
• 심선이 노출되었으나 손상 없음: 반드시 교체, 임시복구 불가
• 외부 피복 및 보호용 튜브 손상 또는 절연 파손: 배선 간 거리를 기준으로 제한적 수리

항공기 하니스 손상 판정 시 점검해야 할 주요 항목의 구조적 흐름을 예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손상 부위	허용 기준	권장 조치
피복 단순 손상	심선 노출 없을 시 허용	수용 가능/테이핑
심선 노출	불허용	즉시 교체
스트레인 릴리프 이탈	지지력 상실 시 불허	재장착 또는 교체

손상 유형별 점검 관점과 오류 방지

배선 하니스 손상 유형별 대표 점검 포인트

구술시험 단골 질문이다. 실제 정비 수행 시에는 손상 판단이 모호한 부분, 예를 들어 배선 다발의 특정 피복이 닳았을 때, 심선이 노출되지 않아도 인접 배선과의 접촉 가능성, 엔진룸 등 고진동 구역에서는 가혹 조건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점검시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피복 손상(스크래치, 닳음), 극한 온도 노출, 오일/화학약품 침투
• 클램프 고정 상태, 절연 슬리브(Protection Sleeve) 위치 이상
• 배선의 굽힘 반경(Bending Radius) 및 이격 거리 확인

실제 점검에서는 단순한 외관 이상 외에도, 전기적 연속성, 절연내력 테스트(1000V 이상 메거 테스트 등)를 병행해야 한다.

 

항공정비사 양학동선 | 구술, 면접 전자책 구경하기

양학동선 노션 바로가기

🔧항공정비사 구술, 자소서 양학하기 | Notion

 

오류·오해 사례 및 판정 착오 정정

실무 현장에서는 ‘심선이 안 보이면 단순 보강만 해도 된다’는 오해가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래와 같은 주의점이 있다.

• 표면 피복만 닳은 듯 보여도 내부 전식(Corrosion)이나 습기 침투로 절연 저항이 저하된 경우가 있음
• 배선이 활주로나 조종실 고진동 구간에 노출될 경우, 미세 손상도 치명적 장애를 유발
• 케이블 번들 내 국부적 손상이 전체 하니스를 교체하게 만드는 경우도 존재

케이블 바깥 라벨 손상 등 작은 이상도 하니스 전체 신뢰성을 위협할 수 있음을 최신 사례로 상기해야 한다.

정비 현장에서의 실제 수리 원칙과 적용

실제 수리 방법과 수리 한계

항공기 배선 하니스의 손상 수리는 정비 매뉴얼(AMM)이 허용한 한도 내에서만 가능하다. 중요한 원칙 몇 가지를 꼽으면 다음과 같다.

• 장거리 연장, 스플라이스(Splice) 작업은 한계 내 지정된 위치에만 실시
• 메인 하니스 내 주요 전원선, 신호선은 현장 수리 불가, 공장 교체 원칙
• 포장 테이핑 보수는 주기적으로 재점검 필요

특히, EN규격/SAE규격 등 국제 표준에 맞는 인증 자재(절연 튜브, 신품 클램프)와 공인된 도구만을 사용해야 한다.

실무 적용 시 참고해야 할 사항과 심화 지식

정비사는 수리 전 손상부위 전장(Pin-to-Pin) 절연 테스트와 공정 이력 기록을 남겨야 한다. 최근 강화된 항공 규정(FAA AC 43.13-1B 등)에 따라, 하니스에 스플라이스가 두 개 이상 연속 적용되면 전체 번들을 교체해야 한다.

• 수리 내역은 CAME(Continuing Airworthiness Management Exposition) 및 수리 이력(Repair Card)에 정확히 기록
• 신품 하니스 체결 후, 반드시 기능시험 및 TDR(Time Domain Reflectometer) 검사로 결함 여부 검증

최신기종 항공기에서는 자가진단(Health Monitoring) 시스템과 연계하여, 수리·교체 후 추가 점검이 요구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FAA AC 43.13-1B 공식문서 바로가기

Regulations & Policies |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본 글은 항공기 배선 하니스 점검·수리 기준의 [1. 배선 손상 판정 기준의 구조는? 2. 실무 점검/수리 시 실수나 혼동하는 부분은? 3. 현장 적용 포인트는?]를 중심으로 재구성하였다.

 

2025.06.26 - [항공] - 항공정비사 관련 대학 순위, 진짜 실무에 강한 곳은?

항공정비사 관련 대학 순위, 진짜 실무에 강한 곳은?

2025.06.17 - [항공] - 항공기 전기계통 개요, 항공정비사 구술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항공기 전기계통 개요, 항공정비사 구술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