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 검사 뜻
항공기 결함 파악 방법 중 비파괴 검사가 있습니다. NDT(Non-Destructive Testing)라고 불리며 부품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상태, 내부구조를 파악하는 검사를 의미합니다. 주로 항공기 엔진 블레이드나 내부, 날개 표면등에 결함이 의심될 때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버드스트라이크에 의해 엔진 블레이드와 내부에 손상의 가능성이 있을 때, 엔진을 장탈해서 점검하면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투입됩니다. 따라서 장탈과정 없이 손상여부와 상태를 파악할 때 비파괴 검사를 진행합니다.
사전적 정의는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 재질, 상태, 결함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항공기에 적용할 때도 사전적 정의와 같이 부품 파괴 없이 결함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종류
육안검사 | 내시경검사 | 액체침투검사 | 와전류검사 | 초음파검사 |
음향방출검사 | 자분탐상검사 | 형광자분검사 | 방사선투과검사 |
비파괴 검사 종류는 크게 초음파 탐상(UT), 액체침투 검사(PT), 방사선투과 검사(RT), 자분탐상 검사(MT)로 나뉩니다. 초음파 탐상은 반사된 초음파의 도달시간, 에너지를 파악하여 내부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복잡한 구조에도 적용이 가능하지만, 전문 인력이 꼭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액체침투 검사는 항공기 표면 부근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표면에 침투액을 발라 미세한 균열에 침투하게 하여 결함과 표면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쉽고 간단한 비파괴 검사이지만, 표면 검사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사선 투과 검사는 병원 엑스레이 검사와 같이 결함 부분에 방사선을 발사하여 내부 사진을 통해 내부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전문 지식이 필요하며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정확한 상태 파악이 가능한 검사입니다.
자분탐상 검사는 자성을 띈 부위에 자분을 흩뿌려 배열된 모양을 보고 균열이나 불연속부분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자성이 있는 구조의 표면 결함을 파악하기 쉬운 방법입니다.
목적 : 장점과 단점
비파괴 검사는 주로 한눈에 파악하기 힘든 결함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예를 들어 엔진 손상이 의심될 경우, 내부 상태를 파악하려면 격납고에서 해체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비파괴 검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부분을 검사할 수 있고, 초음파 등으로 한 번에 내부 균열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품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다시 조립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만 적용가능하며, 전문지식과 전용장비가 필요하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검사 후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검사결과를 알기위해 상대적으로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항공기를 안전하게 점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이지만 장단점이 명확한 검사방법입니다. 따라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요인을 고려하여 비파괴 검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적재적소에 적용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점검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비파괴 검사의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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