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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피토정압계통 결빙 점검과 복구 절차: 원리, 구조, 정비 실무 적용 3가지 포인트

by 리 신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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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토정압계통 결빙 점검과 복구 절차 원리, 구조, 정비 실무 적용

피토정압계통 결빙(Pitot-static System Icing)의 개념과 작동 원리

피토정압계통이란 무엇인가

  • 피토정압계통(Pitot-static System)은 항공기 속도, 고도, 상승률 등 주요 비행데이터를 산출하는 핵심 센서 계통이다.
  • 주요 구성은 피토관(pitot tube), 정압공(static port), 연결배관, 각종 계기류(속도계, 고도계, 승강계 등)로 이뤄져 있다.
  • 이 계통은 대기압 차이를 이용하여 동압(dynamic pressure)과 정압(static pressure)을 계기로 전달한다.

결빙 현상이 미치는 영향

  • 피토관 또는 정압공이 결빙되면 동적·정적 압력 전달이 차단되어 비행중 계기판 정보가 왜곡된다.
  • 대표적 증상은 속도계가 0에 고정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상승 및 하강을 나타낸다.
  • 결국, 조종사는 신뢰할 수 없는 정보를 받게 되므로 안전이 크게 저하된다.

결빙 점검 방법 및 결빙 시 정비·복구 절차

정상 점검 절차와 결빙 감지 포인트

  • 정비사는 점검 시, 피토관과 정압공의 개구부가 이물질·수분·눈으로 막혔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비행 전, 피토히터(pitot heater) 작동 여부를 전류(ammeter) 측정·저항값 점검·외피 온도 상승 체크로 확인한다.
  • 결빙 시 특이 현상(속도계 동작 불량, 고도계 및 승강계의 불규칙한 변화 등)을 계기 점검표로 대조 점검한다.

 

정상화 및 복구 조치, 실무 적용상 주의점

  • 결빙 발견 시, 즉시 피토히터를 작동하여 열로 얼음을 녹인다.
  • 히터 불량이거나 배관 내부결빙이 심할 때는 열풍(Hot air gun)으로 점진 가열하거나, 분해 후 수분·이물 제거 실시한다.
  • 정비 후에는 계통 내 에어-퍼지(Air Purge)로 이슬·수분 제거도 병행한다.
  • 정압공 결빙은 별도로 기체 표면 열선 시스템(hot plate-type, deicing strip) 점검이 필수이다.

피토정압계통 결빙 관련 대표 오해 및 주요 실패 사례

현장 정비·운용에서 자주 나오는 오해

  • 장비 외피가 건조해 보여도 내부에 미세 결빙이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기 쉽다.
  • 피토히터 전류가 정상이라고 반드시 히팅이 정상이라는 오해가 자주 발생한다. 실제 히터 내부 단선/불량은 테스터와 실제 온도 확인이 필요하다.
  • 단순히 피토관 입구만 확인하고 내부 누적 수분이나 장기간 미가동 결빙 가능성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실패 사례와 예방적 유지관리 포인트

  • 정압공 막힘으로 승강계 및 고도계가 급변, 허위 보고로 중대 비행사고로 이어진 대표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
  • 비행 전 계통 테스터(pressure/vacuum testing)로 누설·저항·결빙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 점검 불충분, 계통 히터 멀티체크 미실시, 항공기 주기 시 가림 마개 미사용 등 인적 리스크도 반복된다.

본 글은 『항공정비 구술 족보』의 피토정압계통 결빙 점검과 복구 절차, 오작동 시 조치에 대하여 재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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