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사 면장 구술평가 파헤치기 (3탄)

안녕하세요. 전직 항공정비사 리 신 입니다. 오늘은 면장 구술평가 파헤치기 (3탄) 입니다. 오늘까지 포스팅한 분량이 후기 전체 자료의 1/3 정도 분량입니다. 마치고 나면 23년도에 나왔던 후기들 새로 모아서 정리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항공정비사 구술평가 질문과 해설

질문 1.항공정비사란? : 항공안전법 35조(자격증명종류)에 따라 분류된 '항공정비사자격증'을 갖고 있는 자로, 32조(항공기등의 정비등을 한 경우 법에서 정하는 방법에 따라 자격요건 갖춘사람이 감항성을 확인하지 않으면 운행 불가능하다)에 의해 감항성을 확인하는 사람이다. 36조(자격별 업무범위)에 '정비등을 수행한 항공기 등의 감항성을 확인하는 자' 라고 업무범위가 규정되어 있음.

질문 2. 형식증명이 뭐야? : 항공안전법 20조 내용. 항공기 설계가 안전운항 할 수 있는 설계인지, 항공기 기술기준에 맞는지를 장관에게 증명받는 것.

질문 3. 유압의 원리가 뭐야? : 파스칼의 원리가 기본이다. 유압유가 압축이 전혀 안된다고 가정했을 때(비압축성 가정) 밀폐된 관 내에서 유체 압력은 어느 지점에서든 똑같은 압력이다. 단면적이 10인 부분과 100인 부분이 있는 관 내에 유압유가 채워져 있을 때, 10인 부분에 F만큼 힘을 가했다고 치자. 그럼 10짜리 표면 내의 모든 점에 F만큼 힘이 가해진다. 이때 파스칼의 원리에 의해 100짜리 표면 내의 모든점에도 각각 F 만큼의 힘이 가해진다. 압력은 힘 곱하기 단면적으로 정의되므로 10F의 압력을 가해서 100F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10짜리 단면적을 브레이크 페달로, 100짜리 단면적을 브레이크에 적용시켜 10F의 압력으로 페달을 밟아도 100F의 압력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다.

질문 4. 산소계통 정비시 주의사항은? : 산소는 다른 물질과 격렬히 반응한다. 따라서 옷,장갑에 이물질이 있으면 안된다. 주변 인화성 물질, 오일 등의 석유제품 제거한다. 항공기 전원 끈다. 소화기를 비치한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정비한다. 점검시마다 압력,누설 점검을 진행한다.

질문 5. 항공기 취급업 설명해봐 : 취급업은 항공사업법 3조에 의해 타인 수요에 맞춰 공항,비행장에서 항공기 원활한 운행을 위해 지상에서 하는 하역업, 지상조업, 급유업을 포함한다. 하역업, 급유업은 말 그대로 수하물 하역과 연료 급유를 하는 업무이다. 지상조업은 항공기 토잉, 유도, 승객탑승지원, 기내청소 등의 업무를 한다.

질문 6. 연료탱크 작업시 주의사항을 설명해봐 : 모든 발화원을 제거한다. 3점접지한다. 경고표지와 감시자를 배치한다. 전원과 레이더 장비를 차단한다. 탱크를 뜨거운물이나 질소로 연료증기를 불어내는 퍼징 작업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스농도 측정해서 기준치 이하인지 확인해야 한다.

질문 7. 감항증명서가 뭐야? : 항공안전법 제 23조(항공기 운항하려면 감항증명을 받아야 한다.)에 따라 항공기 기술기준 따라 감항성 있는지 장관에게 증명받는 것이다. 감항증명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비행교범, 정비교범, 기타 정하는 서류를 항공청장이나 장관에게 제출하고 신청한다. 설계과정, 제작과정, 완성후의 상태, 비행성능이 항공기 기술기준에 적합한지 판단되면 감항증명을 발급한다.

질문 8. 정비교범이 뭐야? 포함된 사항은 뭐야? : 법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정비를 하기 위해 항공사 자체적으로 정비방식, 절차등을 공식적으로 문서화 해 놓은 것이다. 업무분담, 법규 준수 성명, 용어정의, 교육방법 정비방법, 기술도서 관리절차, 항공기 품질관리 절차 등이 포함된다.

질문 9. 비파괴 검사 종류는? 항공기 표피는 뭐로 이루어져 있어? 표피검사에 적합한 방식은 뭐야? : 비파괴 검사는 NDI라고 한다. 육안검사, 자분탐상, 와전류, 초음파, 침투탐상, 방사선 검사 등이 있다. 항공기 표피는 알루미늄합금/복합소재로 만든다. 무게당 강도 뛰어난 복합소재 많이쓴다. 알루미늄합금은 와전류, 형광침투 검사를 주로 실시하고 복합소재는 코인탭 검사, 초음파 검사가 적합하다.

질문 10. 브레이크 점검 방법 : 라이닝마모, 브레이크 유압계통내 공기포함여부, 작동유 보급상태, 볼트토크 등을 점검한다. 라이닝 마모는 바퀴 사이에 돌출되어 있는 웨어 인디케이터가 얼마나 닳았는지 점검한다. 공기포함여부는 브레이크 밟을때 스펀지 밟는 느낌드는지 확인한다. 만약 그렇다면 공기빼기 작업 해줘야 한다.

질문 11. SHIMMY 현상과 방지법은 무엇인가? : SHIMMY란 항공기 착륙 시 노즈 랜딩기어가 좌우로 떨리는 현상이다. 오토바이에서는 핸들 털림 현상이라고 이야기 하는 그 현상이다. 항공기에서는 시미댐퍼를 통해 방지한다. 노즈 랜딩기어에 원기둥 형태로 된 무엇인가가 장착되어 있는데 그것이 시미댐퍼이다. 구글에 이미지 검색하면 나온다. 그 안에 오리피스가 들어있다. 넓은 곳에서 좁은 곳으로 작동유가 흐르게 하는 오리피스의 형태로 인해 운동에너지가 압력에너지로 변한다. 이 과정중에 열역학 제 2법칙 엔트로피 법칙에 의해 열이 발생한다. 간단히 말하면 진동하는데 쓰이는 에너지가 열로 바뀌기 때문에 진동이 줄어든다. 바로 오리피스에 의해. 이것이 시미 댐퍼이다.

질문 12. 공기조화계통이 왜 있는가? : 가장 첫번째로 호흡용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적절한 여압을 위해 공기를 계속해서 공급해주고, 그때 객실의 쾌적성등을 위해 적절한 온도로 조절하여 공급해주는것이다.

질문 13. HF, VHF의 차이와 항공기 착륙시에 쓰는 주파수 대역은? : HF 대역은 전리층을 통과하지못함. 왜? 주파수가 더 작으므로 파장이 크다. 무엇인가를 뚫으려면 두꺼운 것보다 바늘이 유리하다. 즉 파장이 크면 뚫지 못한다. 따라서 HF는 전리층에 반사된다. 반사되기 때문에 지구 내에서 먼 거리에도 통신이 가능하다. 착륙시에는 더 정밀한 VHF 대역을 쓴다. 로컬라이저는 VHF, 글라이드슬로프는 UHF 대역을 쓴다.

 

2. 구술평가 노하우 3탄

구술평가는 말그대로 지식을 말로 설명하는 것을 평가한다. 즉 본인 머릿속에 이해됨은 물론 핵심내용을 말로써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 토씨 하나하나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구술이다. 핵심 키워드를 머릿속에 저장해두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어 나가는 연습을 하길 바란다. 예를들어 HF를 설명한다면 머릿속에 'vhf에 비해 주파수 작음, 파장큼, 전리층에 반사, 원거리' 를 떠올린다. 그 후 "hf는 vhf에 비해 파장이 커서 전리층을 통과하지 못하여 반사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거리 통신에 사용합니다." 라고 키워드들을 이어보는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이번 노하우는 너무 당연한 말이라 생각되는가? 축하한다. 그럼 이미 합격은 따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