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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ation story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 하늘위의 도로 교통을 통제하는 방법

by 리 신 2024. 4. 26.

항공교통관제(ATC) 알아보기

수많은 항공기들이 앞, 뒤, 양, 옆뿐만 아니라 위, 아래로도 존재하는 광대한 하늘에는 관제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승객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이러한 시스템은 항공사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업무의 복잡성과 역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항공 교통 관제란? : 요소 및 구역 분리

항공 교통 관제(ATC)는 붐비는 영공에서 항공기의 이동을 감독하고 항공기간 안전거리를 유지시키는 교통경찰의 역할을 합니다. 이륙부터 착륙까지 ATC는 항공기의 출입을 관장하고 조종사들과 의사소통하며, 위험이나 장애물이 있는지 하늘을 감시합니다. 관제 시스템의 핵심은 레이더, 통신망,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요소들이 적절하게 함께 작동하여 항공기의 위치, 기상, 조종사와의 원활한 교신등의 비행에 필요한 모든 실시간 데이터들을 제공합니다.

항공기 운영에 관해 감독하는 정부기관인 국토교통부는 하늘을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통제합니다. 각 구역은 특정 규칙과 규정에 의해 다른 기관에서 관제합니다. 여기에는 지상 관제소, 국지 관제소, 출발 관제소, 지역 관제소, 접근 관제소 등이 있습니다. 즉 공항 내의 교통을 관제하는 기관과 이륙 후 공항 주변의 공역을 관제하는 기관이 다른 것입니다. 이렇게 구역을 나누어 통제하는 것은 조종사와 관제기관 모두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보장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절차와 관제 시스템의 기술 수준

관제 기관은 항공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표준화된 관제 절차를 만들고 이것을 따릅니다. 또한 컨퍼런스 발행 및 벡터 제공부터 이벤트 시퀀싱 및 수직분리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프로토콜과 규범에 따라 항공기들의 교통을 관리합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의 여파로 항공 교통 통제, 안전 강화 등에 혁신이 일어났습니다. 자동화된 시스템, 위성 기반 항법 및 충돌 회피 기술은 영공 운영을 상당히 발전시켜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가능케 했습니다. 영공 교통량 증가로 인해 관제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 중입니다. "넥스트젠"과 "SESAR"와 같은 기업은 항공 업무를 현대화하고 신기술을 수용하며 개선점을 찾아 관제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중요성 : 인명피해를 막을 마지막 단계

관제는 비행 전 단계에 걸쳐 관여하는 시스템이므로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습니다. 하지만 조종사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단계인 착륙단계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항공종사자들 사이에서 착륙단계가 가장 위험하고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저명한 사실입니다. 1991년 대한항공의 여객기가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고 착륙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1차적 원인은 조종사의 절차 불이행이었지만, 조사결과 관제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적절히 이루어졌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관제사도 당황한 나머지 항공기 편명을 잘못 말하는 콜미스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랜딩기어를 작동시킬 마지막 기회를 날렸던 것입니다. 이는 다행히도 큰 피해는 없었지만, 굉장히 위험할 뻔한 사건이었고 관제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복잡해지는 하늘길의 교통을 적절히 통제하려면 관제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어야 합니다. 이는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규제와 처벌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며,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여 더욱 효과적인 운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