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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여행

2024 항공정비사 항공정비과 대한항공정비사 진로

by 리 신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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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사가 되기위한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항공정비과 진학이나 학원에 진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내용과 더불어 이후의 진로 그리고 대한항공정비사 관련 내용을 다뤄볼까 합니다.

항공정비과

우선 대학/전문대학의 항공정비과에 진학하는 방법입니다.  일반고등학교 혹은 항공고등학교에서 항공정비과나 항공정비학과가 개설된 대학/전문대학으로 진학하여 법으로 정해진 과정을 이수하는 것입니다. 항공법규, 항공역학, 전기전자기초, 터빈엔진, 항공기체 등 관련 과목과 실습과목을 통해 항공정비사 자격증 응시자격을 충족시키고, 자격증 취득 후 항공사나 정부기관, 군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항공사 채용의 경우 보통 전문대졸, 토익700,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요구하기 때문에, 대학/전문대학에서 자격증 + 토익점수를 취득해 졸업하여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정비과가 많이 개설 되었기 때문에, 많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토익 800점 이상의 성적과 면접이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자격증과 토익성적을 갖춰 서류전형을 통과했다면, 면접에서 기초지식이나 지원자의 마인드, 태도 등을 검증하는 질문들을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시험만을 위한 공부를 하기보다 이해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식의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자격증 실기평가의 구술면접을 준비하면서 항공사 면접도 같이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는 게 현명합니다. 추가적으로 항공정비과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대학 내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을 운영하는경우 여기에 지원하여 응시자격을 취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본인의 전공에 더불어 정비사교육기관의 교육과정도 추가로 이수하는 것입니다.

대한항공정비사 

대한항공 정비사가되는 길은 대한항공기술훈련원, 인턴정비사채용, 대졸공채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기술훈련원은 교육생 1년 + 인턴정비사 2년 + 정직원 전환의 과정입니다. 기술훈련원은 정직원으로 전환되기 까지 3년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후 소정의 심사를 거쳐 대한항공정비사로 전환됩니다. 대한항공정비사 인턴정비사는 라인,엔진공장 등의 채용을 거쳐 진행됩니다. 인턴기간 2년 이후 정직원 심사를 거쳐 대한항공정비사로 전환됩니다.
대졸공채는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정직원을 채용합니다. 이는 대졸 대상 정직원 채용이므로 상대적으로 학력과 스펙이 우수한 지원자들이 지원합니다. 각 방법마다 지원 자격이나 요구하는 스펙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계획이나 상황에 따라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정비사 지원자들도 최소 정비사자격증 + 토익점수를 갖추고 지원하기 때문에 서류전형 통과한다면 스펙보다 면접내용이 중요합니다. 항공정비사는 체력, 꼼꼼함, 정직함 등의 자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어필하기 위한 내용과 기초 전공지식을 탄탄하게 쌓고 본인의 열정을 면접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토익점수나 학력보다 더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대한항공 외 항공사들은 주로 인턴정비사 채용을 통해 1~2년의 인턴기간 이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 정비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자격증 + 토익 최소 700은 최소 지원자격이니 필수로 확보 후 면접을 착실히 준비한다면 누구든지 기회가 있습니다.

항공정비사 진로

항공사외 다른 진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공고 - 항공산업기사 등 취득 - 공군부사관을 지원하거나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 후 국토교통부 항공 8급 공무원에 지원하는 길도 있습니다. 혹은 다른분야 근무, 공부를 하다 항공정비사 꿈을 갖고 직업전문학원의 과정을 수료해 응시자격을 얻어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가지고 지원할 곳은 광범위하지 않습니다. 항공사, 부사관, 소수의 정부기관등이 있습니다. 
항공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반도체장비를 유지보수하는 분야로 이직하거나 외항사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력과 실력이 있다면 대학/전문교육기관의 교수나 국토교통부 감독관 등의 진로도 있지만 전기기사 같은 자격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용분야가 적습니다. 따라서 항공정비사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인 분이라면 본인이 다른 어떤 직업보다 항공정비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확고한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항공정비사로서 '오버헤드'라고 불리는 부서로의 진로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작업이나 정비행위를 하는 대신 사무실에서 항공기의 정비계획을 수립하거나, 매뉴얼을 관리하거나, 정비기록문서 등을 검토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들은 정비관련 지식에 더불어, 제작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어학실력, 품질관리, 안전 관련 분야의 지식을 갖고 현장의 정비작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합니다.

오늘은 항공정비과, 대한항공정비사, 진로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요약하자면
1.응시자격 갖추기 2. 자격증 취득 3. 항공사, 부사관, 정부기관 MRO업체 지원 4. (이직 시) 유지보수 관련, 감독관 등
항공정비사 자격증과 경력은 항공분야 외에 수요가 크게 없습니다. 이미 진행중인 분이라면 끝까지 하시되, 아직 고민하는 단계라면 많은 이야기를 듣고 현실적인 고민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판단입니다. 글을 읽는 분들이 어떤 판단을 하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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